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KOTRA 본사에서 지식재산 기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의회 및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1월 수출이 일시적 둔화세를 보인 가운데 양 기관이 우리 수출기업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허청과 KOTRA는 정책협의회에서 수출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허청 해외지식재산센터와 KOTRA의 해외지사화사업을 연계, 수출기업 해외 권리확보부터 현지 정착까지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내수·수출초보 기업의 해외 지재권 분쟁위험을 사전 분석하고, 해소를 위한 전략 제공 등을 통한 수출 도전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KOTRA 간 상시 연락 체계를 구축해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신속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간담회에서는 수출기업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여 함께 개선 방안을 강구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정책협의회를 통해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KOTRA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 증가세가 다시 유지되도록 기업과 원팀이 돼 뛰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