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칠팔구, 렛츠·컴퍼니엑스 공동투자 유치

오오칠팔구. 사진=오오칠팔구
오오칠팔구. 사진=오오칠팔구

에듀테크 전문기업 '오오칠팔구'가 렛츠와 컴퍼니엑스에서 공동 출자한 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오오칠팔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픈형 교육용 SaaS 플랫폼 'TRIT(트릿)' 개발과 글로벌 리셀링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트릿 플랫폼은 AI 활용교육, 디지털 전환(DX)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 모델을 지원한다.

김성은 렛츠 대표는 “SaaS 기반 오픈형 LMS 도입, 400여 개 이상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온 사업화 역량도 우수하지만, 현실적이고 유연한 비즈니스 마인드와 정직·솔직한 소통 방식, 열정적인 추진력이 투자 확정에 결정적인 당위성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오오칠팔구는 AI 활용교육, 디지털 전환(DX) 컨설팅, 글로벌 리셀링, 제조업 운영 등 다각화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공유오피스 브랜드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인프라를 결합하고, 데이터 사업을 새로운 축으로 추가해 수익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송원영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TRIT 플랫폼과 공유오피스·데이터 사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전략적 M&A, 해외 리셀링 확대 등 다양한 기회를 열어두고, 불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매출 구조를 완성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오칠팔구는 이미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제조업 운영 경험까지 더해 차별화된 AI·디지털 교육 모델을 구축 중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