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스(TWS)와 캣츠아이(KATSEYE)가 올해 글로벌 음악시장을 주목시킬 유망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13일 플레디스엔터, 하이브X게펜레코드 측은 최근 투어스와 캣츠아이 등 두 팀이 영국 NME의 '2025 에센셜 이머징 아티스트 100(The NME 100: essential emerging artists for 2025)'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리스트는 매해 NME가 글로벌 음악평론가와 저널리스트들과 함께 글로벌 신진 아티스트 100명을 조명하는 것이다.
투어스(TWS)는 지난해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앞세워 신인상 7개 등 주요 시상식 13관왕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킴과 더불어, 이후 컴백활동을 통해 청량감 가득한 선율의 청춘음악들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평가를 더해 리스트에 선정됐다.
NME는 TWS에 대해 “K팝 보이그룹은 대개 거창한 콘셉트와 강렬한 노래로 알려져 있지만 TWS는 그렇지 않다. 이들은 오늘날의 청춘에 대해 탐구하며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한다. 사랑스럽고 진심어린 사운드로 2024년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들이 전 세계를 매료시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평했다.
캣츠아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드림 아카데미'로의 글로벌 주목과 함께, 지난해 6월 더블 타이틀곡 'Touch'를 비롯한 첫 번째 EP 'SIS (Soft Is Strong)'로 미국 빌보드 '빌보드200'(메인 앨범차트) 차트인, 라디오차트 '팝 에어플레이' 13주연속 차트인 등의 성과를 거뒀음은 물론 공개 82일만에 스포티파이 기준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입지를 확고히 한 점을 토대로 리스트에 올랐다.
NME는 캣츠아이에 대해 “K팝 거장 하이브와 미국 레이블 게펜이 힘을 합쳐 세상에 내놓은 그룹이다. K-팝의 퍼포먼스 정교함과 팝의 세련된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이들의 음악은 전 세계를 아이콘스(EYEKONS.팬덤명)로 만들기 충분하다”라고 평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