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런웨이 모델로 데뷔했다.
서이브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 덕다이브(DUCKDIVE) 컬렉션 'SMS(Sportsmanship Message Service)'에 브랜드 사상 최연소 모델로 참석해 런웨이에 올랐다.
컬렉션 타이틀인 'SMS'는 현대 사회의 단절과 연결을 조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스포츠맨십의 의미를 재해석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현장에는 수많은 연예인 및 패션 인플루언서와 대세 셀럽들까지 참석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번 패션쇼에서 서이브는 1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브랜드의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 무대 위 톡톡 튀는 에너지와 상반되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감탄을 자아냈다.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더불어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표정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런웨이 데뷔를 알렸다.
'SMS' 패션쇼의 비하인드 영상 또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서이브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백스테이지와 리허설 영상은 단 하루 만에 조회수 15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런웨이 모델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룬 서이브는 인터뷰를 통해 "시작하기 전에는 조금 떨렸는데 리허설을 한번 하고 나니 많이 편안해졌다"라며 "모델 언니들에게 워킹도 배우고 재미있게 즐겼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이브는 지난해 4월 선배를 향한 귀여운 플러팅을 노래한 '마라탕후루'를 발매,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마라탕후루' 챌린지 열풍으로 물들였다.
이어 지난해 7월 선배를 향한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추억의 쿵쿵따 게임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쿵쿵따'를, 지난달에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동명 주제곡의 리메이크 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