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공모에서 정조효공원이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중 이틀간 진행될 예정으로, 전국 인디음악인들의 경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생활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2023년 안산시, 2024년 파주시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화성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104만 대도시에 걸맞은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지역 대학교와 시 자체 공연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성시는 이번 페스티벌 유치를 통해 도내 최대 규모 문화 콘텐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추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가 경기도의 대규모 문화콘텐츠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104만 시민과 전국 음악팬이 화합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