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기차 화재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자 충전소 화재 관련 감시시스템이 국내 특허출원돼 사업화에 나선다.
이투온은 전기차 충전소 화재 감시 시스템으로 특허를 취득하고 이를 사업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투온은 지난해 전기차 충전소 화재 감시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번호 10-2672274)를 취득했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 구역에 설치된 광학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와 열화상 카메라를 연동해 충전 중인 차량의 영상 데이터와 온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를 통해 차량의 충전 상태, 충전 시간, 배터리 이상 여부 등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이상 상황 발생 시 관련 기기로 알림 정보를 전송해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충전 중 이상이 감지되면 서버는 관제소, 관리자의 단말, 화재 진압 기관 등으로 즉시 알림을 보낸다. 또한, 충전 스테이션에 설치된 전기 차단 장치를 통해 충전 케이블로 공급되는 전기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다. 꺼 하부 스프링쿨러, 질식소화포 등 화재진압장치와의 연동을 위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제공으로 화재 감지에서 진압까지 대처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투온의 화재 감시 시스템은 기존의 시각적 모니터링 시스템과 달리, 온도 정보를 추가로 수집함으로써 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용자들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투온은 이번 특허 취득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소 화재 감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시스템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재찬 이투온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은 전기차 충전소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