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은 봄 시즌을 겨냥한 파우치음료 2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파우치 음료는 봄, 여름철 편의점 베스트셀러 상품 중 하나로 기온이 오름과 동시에 매출이 상승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3월 파우치음료 매출은 전월 동기대비 1.5배 , 4월은 2배 가량 증가했다. 얼음컵 매출 또한 각각 40%, 90%로 동반 상승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주부터 따뜻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신상품을 출시하며 해당 카테고리 수요를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세븐일레븐이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 품종인 고당도 '추황배'를 활용하여 배 특유의 달콤한 맛을 강조한 '세븐셀렉트 추황배에이드'다. 세븐셀렉트 추황배에이드는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과 맺은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프로젝트'에 기반한 지역 상생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샤인머스캣 요거트에이드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샤인머스캣과 새콤한 요거트가 만나 건강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를 겨냥한 파우치 음료다.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이 첨가되었으며 콜라겐도 들어가 있어 피부 미용, 뼈와 관절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3대 지역 상생 키워드 △지역 명물 △지역 우수 농민 △국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관련 시장을 키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전국 각지의 강소농 및 청년 농부가 직접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자체 브랜드(PB) 파우치에이드음료 10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 수량은 850만 개이며 지역 농가로부터 매수한 농산물은 150톤을 넘어섰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계절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전국에 있는 우수한 농산물들을 활용해 차별화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며 파우치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야심차게 출시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