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노아전 프로덕션, 국내 패션 브랜드 유럽 진출 핵심 역할

전노아 더노아전 프로덕션 대표.
전노아 더노아전 프로덕션 대표.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더노아전 프로덕션'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유럽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순한 패션 촬영을 넘어 패션쇼 기획,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현지 홍보까지 전방위 지원을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더노아전 프로덕션 전노아 대표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는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며 “단순한 쇼케이스가 아니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지속적인 노출과 바이어 초청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더노아전 프로덕션은 단순한 룩북 촬영을 넘어 쇼룸 개최, 글로벌 바이어 초청, 현지 멀티숍 입점까지 브랜드의 유럽 시장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에는 프랑스 한국문화원과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2024년 한불문화상' 행사에서 백현주 디자이너의 SS25 패션쇼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더노아전 프로덕션이 총괄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하며, 국내 브랜드의 파리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노아전 프로덕션은 패션쇼와 촬영을 마친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브랜드가 파리 현지 멀티숍에 입점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한편, 쇼룸 개최 후 바이어 초청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 대표는 “한국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유럽 내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브랜드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