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IMCAS 2025서 483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시지바이오가 프랑스 파리 'IMCAS WORLD CONGRESS 2025' 단독 전시 부스에서 해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가 프랑스 파리 'IMCAS WORLD CONGRESS 2025' 단독 전시 부스에서 해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시지바이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이상 현지시간)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미용·성형 학술대회 IMCAS 2025 참가를 계기로 500억원에 가까운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IMCAS는 136개국 2만여명의 의료 전문가, 374개 전시업체가 참석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필러 '페이스템', '에일린', '지젤리뉴', 폴리다이옥사논 소재 봉합사 '럭스'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브라질 일반의약품(OTC) 제약사 씨메드와 3년간 한화 약 150억원 규모의 럭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등 업체와도 총 40억원 규모 주문을 받았다. 페이스템과 지젤리뉴는 그리스, 이라크, 이스라엘 업체와 3년간 120억원 규모 계약을 맺는 등 이번 행사에서 체결한 계약 규모는 총 483억원에 달한다.

시지바이오는 레나토 파지니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강연으로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기반 전신 재생 치료 최신 기법을 의료진에게 소개했고,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신 미용·성형 트렌드와 시술 기법을 공유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IMCAS 2025로 시지바이오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음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연구개발(R&D)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세계 시장에서 시지바이오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