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가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5년 사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자리를 28일 마련해 지원 사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궁금증과 고민 해결에 나섰다.
특히, 충남창경센터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가운데 전북창경센터 등 충남권 이외 지원기관의 사업과 연계하는 컨설팅도 적극 지원하는 등 중기벤처부의 스타트업 지원 혜택을 폭넓게 받는 데 역점을 둔다.
충남창경센터는 '충남형 팁스(TIPS) 발굴·육성 사업'을 오는 4월 공고한다. 모빌리티, 반도체, 디스플레이, 그린바이오, 기후테크 등 충남 지역에 특화한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10곳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팁스 추천 기업을 발굴하고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중기벤처부의 '팁스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도 1년 동안 진행한다. 2023년 팁스 운영 기관에 선정된 충남창경센터는 팁스 일반형 6곳, 딥테크 팁스 2곳, 글로벌 팁스 1곳 등 스트타업 9곳을 발굴해 추천한다.
충남창업마루나비 입주기업도 모집한다. 개별 보육실 13개 사, 개방형 공간(1인 기업) 29개 사 등 42개 사(2월 현재)가 입주한 가운데 비워진 창업 공간에 대해 상반기(3월 말~4월)와 하반기(9월 말~10월)에 입주 신청을 받는다.
'트라이 넥서스(Tri Nexus)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오는 4월 수요기업과 기술 매칭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중견기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탄소중립 등 분야에서 기술 검증(PoC)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평가받으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 세메스, SK에코플랜트, 심텍, 동진세미켐, 카카오모빌리티, 경신그릅, 윌로펌프, 한국중부발전 등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이외 인도네시아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플랫폼 구축사업(서자바주 반둥시)은 오는 9월 공고하고 '글로벌 스케일업 익스프레스 지원사업'은 해외 진출 희망기업에 싱가포르(5~6월)와 유럽 지역(7~9월)으로 나눠 체재비 일부를 지원한다.
강희준 충남창경센터 대표는 “일부 창업자는 지원 프로그램을 정확히 체득하지 못해 실제 지원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올해 더욱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