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증가에 살아나는 리빙 수요…신세계百 '라이프스타일 위크' 공략

신세계百 강남점 생활 매장 전경 (라이프스타일위크)
신세계百 강남점 생활 매장 전경 (라이프스타일위크)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라이프스타일 위크' 행사를 열고 브랜드 별로 최대 60% 할인과 대규모 사은 이벤트 등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전국 오는 9일까지 13개 전 점포에 입점한 130여 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일제히 사은 행사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드롱기, 브레빌 등 인기 가전 27개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액 최대 7.5%를 신세계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히프노스, USM, 허먼밀러 등 가구·침대 브랜드 61개와 주방용품 및 베딩·바스·데코 등 브랜드 50여 개는 구매 금액 최대 10%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각 브랜드 매장에서도 특가 상품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가구 편집숍 '무브먼트 랩'에서는 7~9일 3일 간 최초로 리퍼브 제품을 할인하는 세컨드 마켓을 연다. 잭슨카멜레온, 무니토, 오블리크테이블 등 인기 브랜드의 다양한 리퍼브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13일부터 19일까지 랄프로렌홈, 바세티, 입델롬, 리베코 등 인기 베딩 브랜드 4곳이 합동 행사를 펼친다. 수입 침구 최대 규모 행사로 센텀시티 단독으로 '노세일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라이프스타일 위크는 최근 늘어나는 혼수·입주 수요를 겨냥한 행사다. 올해 들어 신세계백화점에선 가전,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 라이프스타일 장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0.3% 올랐다.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이 재개되면서 혼수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이번 라이프스타일 위크는 봄을 앞두고 인기 브랜드를 다양한 쇼핑 혜택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