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물소재 핵심 주력산업 육성…쌀 대체작물로 농가수익 확대

전남바이오진흥원 전경.
전남바이오진흥원 전경.

전라남도는 '2030 천연물산업 육성계획'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전남지역내 천연물 산업 전주기 인프라가 완비돼 있고 계약재배에 필요한 농가와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전남은 5200종의 천연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경지면적의 19%, 시설재배 비율 24%, 노지스마트 농업 38%가 집중돼 있다. 천연물 연구와 산업화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전남지역 천연물산업화 전담기관인 전남바이오진흥원은 국내 최대 지방 바이오 전문기관으로 천연물·바이오의약품·해양·식품·나노·친환경농업 등 다양한 바이오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 중이며, 60% 이상이 석·박사급 인재로 연구와 산업화 역량이 뛰어나다.

특히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을 최초로 기획했으며 현재 해당 공모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진흥원은 천연물 연구부터 표준화, 연구·개발(R&D), 산업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개발한 기술은 기업으로 기술이전과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지역 농가와 협력도 지원하고 있다. 과잉 생산하고 있는 쌀을 천연물 원료 생산으로 전환함으로써 쌀 생산량 조절, 지역 농가의 소득확대,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이 가능하다. 이러한 노력은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천연물 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남을 중심으로 한 천연물 산업 허브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전남은 이미 성공적인 산업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연물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그린바이오 중심지로 도약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