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자회사 '리브뮤직' 운영 공식화…공연권 통합관리 등 역할

사진=(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 리브뮤직 제공
사진=(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 리브뮤직 제공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이 신규법인 '리브뮤직'의 공식운영과 함께, 공연권료 등을 비롯한 음악산업 내 권리보장과 이용자 편의성 충족이라는 근본 설립취지를 적극 실천한다.

7일 음콘협 측은 산하 신규법인 '리브뮤직'의 정식 대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브뮤직'은 음악산업 진흥 및 권익보호 목적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음콘협이 'K-POP DX(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사내벤처 성격의 신규법인이다.

이 곳은 2023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공연권 통합징수 단체'로서 공식지정을 받은 이후, 작사·작곡가부터 가수, 연주자, 음반제작자들까지 관련단체로부터 위탁 받은 권한들을 대행관리하고 있다.

국내 주요 엔터사부터 국내/외 유통사까지 회원으로 둔 음콘협의 관련 노하우들과 AI 기술 및 디지털 솔루션의 접목을 통해 노래연습장이나 공연장은 물론, 골프장, 스키장 등 영업장 음악 사용이 필요한 이용자들의 편리한 접근과 권리자들의 정당한 권리보장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리브뮤직은 7일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와의 업무 협약식부터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함저협),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등 음악산업과의 연계를 추진하면서, 음악권리 보호와 영업장 음악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훈 리브뮤직 대표는 “한국의 건전한 공연권 시장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다각도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음악권리자의 권리보호와 영업장의 음악이용 활성화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