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통신 장비 및 서버 제조 기업 ZTE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ZTE Korea는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한국 IT 유통 전문 기업 HC Corporation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HC Corporation은 서버 및 네트워크 솔루션 유통 경험이 풍부한 기업으로, ZTE 서버 제품의 판매와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초기에는 중소 데이터센터와 지역 통신사를 타깃으로 시장을 공략한 뒤, SK텔레콤, KT 같은 대형 통신사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HC Corporation 측은 “ZTE 서버는 CDP 준수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갖춰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다”며 “총판 네트워크를 통해 빠른 시장 침투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ZTE는 2022년 가동된 스마트 공장의 연간 50만 대 서버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은 델, HPE 같은 글로벌 기업이 장악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에 대한 보안 우려와 ZTE의 과거 미국 제재 이력은 도전 과제로 남는다.
이에 ZTE Korea는 CDP 준수 인증과 투명한 운영을 통해 신뢰를 쌓고, 한국어 기술 지원팀을 강화해 현지화에 힘쓸 방침이다.
홍메이 ZTE Korea 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IT 허브이자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시장”이라며 “CDP 준수와 HC Corporation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