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 첫 지원기업을 선정했다.
넷제로 챌린지X는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티어(Tier)1'과 추가보육 '티어2, 공통간접지원 '티어3'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특허청은 티어1과 티어3 지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먼저 티어1 참여기관 중 최초로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9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기후 기술 제품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특허정보를 활용해 제품 문제해결 솔루션, 시작품 제작·검증, 지식재산 전략 등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 141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과제적합성, 기술·사업성 등을 서면 평가해 23개 기업을 1차로 선발했다.
대면 평가는 특허청 기술·사업화 우수성과 탄녹위 탄소중립기여도 평가를 진행했으며, 통과 기업 중 고득점 순으로 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스타트업의 탄소중립 분야 특허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국민 아이디어와 특허정보를 활용해 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이에 대한 시작품 제작과 검증, 지식재산을 통한 제품 보호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이후 탄녹위를 통해 넷제로 챌린지X의 참여기관이 제공하는 추가 보육(티어2)이나 공통간접지원(티어3)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친환경·디지털 전환 시대에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혁신기업 육성이 필수 상황”이라며 “특허정보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제품혁신 지원을 강화해 기후 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