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협동체 'GranData'가 지난 3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데이터 비즈니스 컨퍼런스 'Beyond Data, GranData 2025'를 개최했다.
'GranData'는 신한카드, SKT, SKB, KCB,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데이터 협동체이다. SPH, Snowflake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그랜데이터 소개 및 활용, 비즈니스 모델에 초점을 맞춘 전문가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번째 세션으로는 신한카드 Data Biz의 김준호 팀장이 GranData의 전반적인 개요와 함께 참여 기업들의 프로필을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은 SKT Telco Data의 이동옥 부장이 “상권 및 잠재고객 분석”을 주제로 효과적인 비즈니스 입지 선정을 위한 체계적인 상권 분석 방법론을 소개했다.
1부 마지막 세션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박희태 데이터익선팀 대리가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서울시 내 주요 혼잡 구간의 실제 교통 흐름 분석 사례를 통해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비롯한 이동 데이터의 비즈니스적 가치와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동 패턴 분석이 도시 계획과 상권 개발에 제공하는 인사이트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세션이었다.
2부 첫 번째 세션으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파트너 어카운트 매니저 조동규 상무가 '데이터 모네타이제이션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제목으로 데이터 수익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쉐어링과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기회 극대화 방법과 함께 국내외 실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재 SPH 빅데이터 차장이 'GranData와 Cortex AI로 찾는 차세대 팝업스토어 핫플은?'이라는 주제로 GranData와 Cortex AI를 활용한 차세대 상권 발굴 방법론을 소개했다. 특히 2030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팝업스토어의 다음 성지를 예측하는 데이터 분석 기법을 통해, 상승하는 임대료와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국내 주요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접할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GranData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의 데이터가 어떻게 융합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Beyond Data, GranData 2025' 세미나는 SPH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며, 본 행사 및 그랜데이터에 관심이 있다면 주최사인 SPH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