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본사 이전···AI 사업 가속

유라클 신사옥 전경. [사진= 유라클 제공]
유라클 신사옥 전경. [사진= 유라클 제공]

유라클이 본사를 강남구 삼성동에서 서초구 방배동으로 이전하고 인공지능(AI) 중심의 신사업을 가속한다.

새 사옥은 총면적 3434㎡(약 1039평) 규모다. 건물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전 층을 유라클이 단독 사용한다.

사무공간은 업무 분야별로 협업이 쉽도록 배치했다. 곳곳에 업무 소통과 회의를 위한 공간을 다수 마련했다. 의사소통에 중점을 뒀다. 라운지, 휴게실, 야외 테라스 등 휴식 공간을 충분히 마련했다.

회사 장기적인 성장에 대비해서 인력 수용 능력을 높였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산성 향상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라클은 사옥 이전을 신사업 가속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았다. 최근 AI 플랫폼 '아테나'를 기반으로 LG AI연구원과 AI 공동 사업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AI, 클라우드, 모바일을 아우른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 기업으로서 성과를 올리는데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유라클이 모바일 플랫폼 1위 기업으로 성장해온 터전이 삼성동이었다면 서초 신사옥은 AI와 클라우드 시대 거점이 될 것”이라며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