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네트웍스는 무선 기반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 클라우드XPM(CloudXPM)을 출시했다.
클라우드XPM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테스트 과정을 기존 유선 환경의 제약에서 벗어나 실제 이동 환경에서도 무선으로 자동화한다.
무선 연결 환경에서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MTA)'와 '모바일 네트워크 테스트(MNT)'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테스트 솔루션은 대부분 유선 연결 기반으로 고정된 장소에서만 테스트를 수행한다. 반면 클라우드XPM은 와이파이, LTE, 5G와 같은 무선 환경에서도 모바일 디바이스를 원격 제어하고 테스트 시나리오를 자동 실행해 실시간 결과 분석까지 제공한다.
클라우드XPM은 기술적 특징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 테스트를 자동으로 병렬 수행하며, 스케줄링과 디바이스 제어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제공 △VPN 프록시 패스, IPv6, 실시간 로그 수집 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무선 환경 구축 △모바일 디바이스에 설치되는 무선 연결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네트워크 상태 변화에 따른 자동 연결과 테스트 실행을 관리 △디바이스 자동 복구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요소 추출 기능을 통해 테스트 시나리오의 효율적 관리와 높은 사용자 편의성 제공 등이다.
아틀라스네트웍스 관계자는 “클라우드XPM은 금융, 의료, 게임,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제 사용자 환경 기반의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테스트 수행을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품질 혁신에 기여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이 거의 없는 기술로서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틀라스네트웍스는 클라우드XPM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AI 기반의 테스트 시나리오 자동 생성 서비스(Xenario.app), 게임 앱 전용 버전(XPM-G), IoT 디바이스 테스트 등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정엽 아틀라스네트웍스 대표는 “모바일 앱, 핀테크, 게임 산업이 잘 발달됐고, 당사 서비스 인프라나 파트너 네트워크가 구축된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우선 수출 대상으로 할 것”이라며 “클라우드XPM을 통해 모바일 앱의 품질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