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엠넷)이 레이블·스튜디오·플랫폼 등 3축 중심의 글로벌 팬터랙티브(팬+인터랙티브) 비전과 함께, 새로운 30년 행보를 시작한다.
15일 서울 강남구 더클래스 청담에서는 CJ ENM의 Mnet 30주년 기념행사 'Mnext : Worlds of Mnet Since 2025'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과 김지원 엠넷플러스(Mnet Plus) 사업부장 등 CJ ENM Mnet 부문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펼쳐질 CJ ENM 글로벌 음악사업 전략들을 다각도로 공유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신형관 본부장은 올해 Mnet의 슬로건으로 'K-Pop Generation'을 내세우며, 레이블, 스튜디오, 플랫폼 등 3축 구조를 토대로 글로벌 지향의 MCS(Music Creative Eco-System)을 공고히 하며 '글로벌 뮤직IP 파워하우스'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을 예고했다.
발표에 따르면 Mnet은 우선 로이킴·하현상·조유리·제로베이스원이 소속된 웨이크원, JO1·INI 등이 소속된 일본 레이블 라포네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상반기 중 글로벌 합작 형태의 신규레이블을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월27일 첫 방송될 '월드오브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와 함께, 한국과 중국 두 지역에서 동시제작, 방송되는 '보이즈 II 플래닛', Apple TV+와 함께하는 글로벌 팝스타와 K팝의 만남 'Kpopped'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언프리티랩스타'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제작진이 협력한 한일 합작 프로젝트 '언프리티랩스타 : 힙합프린세스', 차세대 글로벌 K밴드 오디션 등의 장르오디션 또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TV채널과 OTT, 유튜브(M2, 스튜디오 춤) 등과 함께 디지털 플랫폼 Mnet Plus(엠넷플러스)의 역량을 키우면서, KCON과 MAMA AWARDS 등의 오프라인 행사에 버금가는 '팬터랙티브' 행보를 현실화할 예정이다.

특히 Mnet Plus(엠넷플러스)는 프로그램이나 아티스트 IP 범위를 확대함은 물론 공포 버라이어티 '숨바꼭질' 등 50여편의 오리지널이나 라이브공연을 중심으로 한 영상 콘텐츠, 디지털 포토 콜렉트·실시간 토크 등 팬터랙티브 콘텐츠 등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팬클럽·팬전용 아티스트 포스팅 등 소통채널 활성화와 함께 여기에 오프라인 커머스의 온라인 연결을 핵심으로 한 '엠넷플러스 머치'를 신규로 선보이면서 팬경험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30년간 함께 성장한 K팝 제너레이션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에 함께 있다. 이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되는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게 CJ ENM의 비전이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