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몇끼' 홍콩편에 담긴 로컬 미식… 홍콩관광청, 제작 지원

 사진= ENA '쯔양몇끼' 방송 캡처
사진= ENA '쯔양몇끼' 방송 캡처

홍콩관광청이 ENA 예능 '쯔양몇끼' 홍콩편 제작을 지원하며 현지 미식 가이드 '테이스트 홍콩(Taste Hong Kong)'에 수록된 대표 맛집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쯔양몇끼'는 대식가 유튜버 쯔양의 '먹게이지'가 가득 찰 때까지 이어지는 먹방 예능이다. 지난 5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해 6월 6일에 이어 1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홍콩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홍콩편에는 쯔양과 방송인 박명수, 정준하가 출연했다. 세 사람은 홍콩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신계 지역의 윈롱(Yuen Long), 구룡반도의 삼수이포(Sham Shui Po), 센트럴(Central) 등을 돌며 다양한 로컬 맛집을 찾았다. 방송에는 차찬텡, 다이파이동 요리, 완탕면, 중식 파인다이닝부터 두부 디저트, 에그와플, 빙수까지 홍콩을 대표하는 미식이 폭넓게 담겼다.

특히 이번 홍콩편에는 홍콩관광청이 지난 1월 공개한 미식 가이드 '테이스트 홍콩'에 수록된 맛집들이 다수 등장했다. 이 가이드는 중화요리협회(CCI)와 협업해 제작됐으며, 중식 마스터 셰프 과정을 수료한 현지 셰프 50여 명이 직접 다니는 단골집을 기준으로 홍콩 전역 250곳을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미쉐린 3스타 '포럼 레스토랑'의 아담 웡 셰프 등 홍콩 요식업계 거장들도 제작에 참여했으며, 전통 노포부터 미쉐린 파인다이닝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방송에 등장한 '테이스트 홍콩' 수록 맛집 중 와소 카페(Waso Cafe)는 홍콩식 밀크티와 파인애플 번 샌드위치, 토마토 수프 누들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차찬텡으로, 차와 식사를 함께 즐기는 홍콩식 대중음식점 문화를 잘 보여준다. 삼수이포의 애문생(Oi Man Sang)은 활기찬 분위기의 다이파이동(포장마차) 볶음 요리로 이름났다. 70여 년 전통의 라우섬키 누들(Lau Sum Kee Noodle)은 대나무 장대로 면을 치대는 전통 제면 방식과 새우 완탕이 어우러진 완탕면으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두부 디저트로 유명한 쿵워 빈커드 팩토리(Kung Wo Beancurd Factory)도 함께 소개됐다.

이 외에도 모토스 카페(Motos Cafe), 스위스 카페(Swiss Cafe) 등 '테이스트 홍콩' 수록 맛집과 함께 뽀자이판(홍콩식 솥밥), 에그와플, 에그타르트, 빙수 등 다양한 길거리 간식과 디저트가 방송에 담겨 홍콩 미식의 폭넓은 매력을 전했다.

홍콩관광청은 방송·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업을 이어가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한국 여행객들이 홍콩의 로컬 미식과 '테이스트 홍콩'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쯔양몇끼' 홍콩 마지막 에피소드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