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내달 27일까지 융·복합형 사이버보안 전문가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양성과정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Seoul Software ACademy) 사업 일환으로, 정보보호기업 현직자의 전문교육과 실무프로젝트를 통해 예비 융·복합형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에 이어 엔시큐어, 이글루코퍼레이션, 지니언스,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등 정보보호기업이 참여했으며 엔키화이트햇, 씨엠티정보통신, 씨드젠이 교육과정에 새로 합류했다.
이번 과정은 전문교육과 실무프로젝트를 합쳐 총 5개월간 운영되며 정보보호기업 현직자 강사의 웹 모의해킹, 악성코드 분석, 취약점 분석, 정보보호컨설팅 등 참여기업의 채용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실습형 교육을 제공한다.
김태웅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 부원장은 “AI가 상용화되면서 AI를 활용한 침해사고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보호 융·복합 인재의 육성이 시급하다”며 “AI를 활용한 교육과정으로 최신 보안트렌드를 반영하고 실무프로젝트를 통해 내실을 다져 융·복합형 보안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