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5] 인재양성대전 '차세대 통신·위성'

밀리트랙 측위 시스템 시연 개요도
밀리트랙 측위 시스템 시연 개요도

카이스트(KAIST)·경희대·고려대·광운대·중앙대·창원대·충남대·한밭대·인천대 등 국내 주요 대학들이 6G 이동통신과 위성 통신을 비롯한 차세대 통신 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미래 통신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시연과 연구 성과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카이스트 초지능 통신·컴퓨팅 융합 연구센터는 밀리트랙 측위 시스템을 시연한다. 센터는 내부 및 외부 협력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초저전력 이동통신, 고신뢰·저지연 무선 컴퓨팅, 연합지능 기술 등 미래 이동통신의 핵심 요소 기술 개발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6H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센터는 O-RAN 기반 5G 특화망688과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전시한다. 또한 통신과 센싱을 결합한 ISA641C 기술, 양자 컴퓨팅 적용 기술 등 6G 시대의 핵심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경희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고려대 탄소중립 미래자율통신 연구센터는 에너지 효율적인 AI, 강화학습, 위성통신,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자율 시스템 최적화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주요 성과로는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변환 기술, 위성-지상 단말 간 직접 통신을 위한 GUI 시뮬레이터, 스마트 팩토리 물류 자동화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이 있다.

광운대 초공간 과업지향통신 연구센터는 6G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과업지향통신 기술을 공개한다. 대규모 데이터 전송 효율 향상을 위한 심층 강화 학습 기반 과업지향적 송수신기 최적화 알고리즘, UAV 간 통신 자원 최소화를 위한 과업 수행을 고려한 오프로딩 알고리즘 등이 포함된다.

중앙대 5G & 6G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연구센터는 6G·7G 시대를 대비한 전문 인재 양성 성과를 선보인다. 초공간·초대역·초신뢰·초연결·초저지연·초정밀·초지능·초효율(8U)을 충족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기반 기술 개발, 지식재산권 확보,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창원대 위성영상분석ICT785연구센터는 위성레이더 데이터를 활용한 준 실시간 3D 실감형 지도 제작 및 도시·환경 분석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창원시 지역기후대(LCZ) 분류지도를 제작해 지역별 환경 모니터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충남대 VIACOMM 연구센터는 밀리미터급 초소형 레이다-통신 시스템 기술을 선보인다. 근거리에서 레이다와 통신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레이다-통신 RF 송수신 모듈, 아날로그·디지털 양방향 혼성모드 베이스밴드 기술, 관련 신호처리 및 안테나 기술을 전시한다.

한밭대 6G 무선통신 글로컬 연구센터는 3GPP746 RAN 118회의에 제출한 기술(R1-2408240, R1-2408241)을 포함해 고정밀 위치 검출 및 절대 동기 센싱 기술을 소개한다. FSK 변조 반사배열 안테나와 HD-FMCW 기반 레이다 알고리즘을 탑재한 6G ISAC 기술도 시연할 예정이다.

인천대 NS-위성 RTDC 기술 연구센터는 우주인증(EQM)을 받은 저궤도 통신 위성과 위성군 간 실시간 통신링크 최적화 기술을 소개하며, 관련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