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금호타이어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20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48억원으로 0.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2.0%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교체용(RE) 타이어 시장 성장에 따른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1분기 기준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6%, 전기차(EV) 타이어 OE 납품 비중 17.9%를 달성했다. 올해 전망치는 각각 46%, 26%다.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이어가며 글로벌 8개 공장 설비 효율화 등을 통해 올해 타이어 생산 능력을 650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를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