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배움, 美 어댑티브 컴퓨터와 AI 노코드 플랫폼 전략적 제휴

美 어댑티브 컴퓨터의 AI 노코드 플랫폼.
美 어댑티브 컴퓨터의 AI 노코드 플랫폼.

에듀테크 기업 오늘배움(대표 주방현)은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AI 노코드 플랫폼 기업 어댑티브 컴퓨터(Adaptive Compute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두 기업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도구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어댑티브 컴퓨터의 AI 노코드 플랫폼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앱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자동으로 웹앱, 데이터베이스, 인증, 결제, 파일 관리, AI 기능까지 완비된 맞춤형 앱을 만들어준다.

별도의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실시간 퀴즈 앱' '캔버스 크기와 색상 팔레트가 자유로운 디자인 툴' '특정 행동을 해야 잠금이 해제되는 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즉시 실현할 수 있다. 앱 간 데이터 연동, 자동화 워크플로, 결제 시스템과 같은 복잡한 기능도 AI가 알아서 처리해주며 누구나 창의적인 상상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어댑티브 컴퓨터는 최근 700만달러(약 94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동창업자 데니스 추(Dennis Xu)는 오픈AI 투자를 받은 AI 노트 앱 'Mem' 공동창업자 출신으로, 생산성과 정보 관리 분야에서 AI 혁신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배움과 협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늘배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교육 현장과 기업, 창업 생태계에 어댑티브 컴퓨터의 AI 노코드 플랫폼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교사와 교육자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와 맞춤형 앱을 직접,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교육 혁신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주방현 오늘배움 대표는 “AI 기술 발전으로 누구나 창의력만으로 원하는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학 창업교육부터 기업 혁신 그리고 교사와 교육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경험까지,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새로운 디지털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교육 및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교육계에 AI 기반 맞춤형 솔루션이 확산되며 창의적 교육 환경 구축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