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으로 직송금되고, 어린이가 어른들이 경험하는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경제교육 올인원 스마트저금통이 국내 기술로 5월 출시되었다.
출시 전부터 보수적인 국내 은행들이 러브콜을 받아 직송금 기능을 탑재하여 5월 말부터는 은행으로 송금도 가능하다.
'퓨처뱅크 with 삐뽀'에는 저축 기능은 기본이고, 스스로 용돈을 벌 수 있는 홈아르바이트-삐뽀 전용카드를 활용한 소비경험-모의 주식투자-계약 경험-기부 등 실제로 어른들이 경제 활동을 하면서 경험하는 모든 경제금융 내용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아이가 '삐뽀' 저금통에 저금을 하면, 삐뽀 저금통과 연결되는 퓨처뱅크 앱에 구현된 은행통장과 똑같은 아이전용 통장으로 저금액이 실시간 저장된다. 목표저금액을 달성하면 실제 은행계좌로 이체되어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국민은행과 앱업데이트를 통해서 5월 말부터 송금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저금통을 개발한 기업은 국내 에듀테크 플레도와 대학생 창업기업인 애드벌룬이며, 두 회사의 대표가 부자 관계이다. 김관석 플레도 대표가 김동현 애드벌룬 대표에게 직접 가르쳤던 경제금융교육을 실제 제품화한 것이다.
'퓨처뱅크 with 삐뽀'는 실물 저금통 삐뽀와 어린이 경제금융 전용 앱이 기본 구성이고, 소비경험, 계약경험, 경제금융교육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 도장, 활동교재 2권이 옵션으로 추가 제공된다.
기획 단계부터 생활 속에서 '우리아이 부자 만드는 습관'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기능'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실물 저금통에 아이가 돈을 넣으면, 앱을 통해 실제 은행통장과 똑같은 아이 전용 통장으로 실시간 저금액 관리되고, 아이가 부모님이 설정한 집안 일 돕기, 방 정리하기 등 미션을 달성 후 설정된 금액을 용돈으로 받는 홈아르바이트 기능, 저금한 돈의 최대 15배를 포인트로 제공해 해당 포인트를 가지고 아이가 다양한 소비 경험을 해보는 '소비마을', 모의 주식투자를 해볼 수 있는 주식투자 경험, 계약서 작성 및 계약서 날인을 통해 계약의 중요성과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계약 경험, 나눔을 통해 올바른 인성까지 기를 수 있는 기부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저금통에서 은행으로 송금하는 기능도 제공되어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퓨처뱅크 with 삐뽀는 학습지 한 달 비용 수준인 110,000원의 가격으로 제품부터 경제금융교육 서비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착순 3,000명에게는 명문고, 명문대 합격생의 자기소개서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김관석 플레도 대표는 “국민 저금통의 타이틀이 돼지저금통에서 퓨처뱅크 with 삐뽀로 바뀔 수 있도록 최대한 제품을 많이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