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세대 인공위성 음성통신 솔루션 최초 시연

LG전자가 차세대 인공위성 음성통신 솔루션을 최초로 시연했다. 솔루션을 활용하면 지상 통신망이 끊긴 상황에서도 인공위성으로 운전자가 외부와 대화할 수 있다.

LG전자가 프랑스 파리 5GAA 총회에서 인공위성 기반 음성통신 솔루션을 시연했다.
LG전자가 프랑스 파리 5GAA 총회에서 인공위성 기반 음성통신 솔루션을 시연했다.

LG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5GAA 제34차 총회에서 운전자 안전을 혁신할 인공위성 기반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을 시연했다.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NTN)을 이용해 차량에서 대화 수준의 음성통신을 구현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짧은 음성전송 이상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정도로 음성통신을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현지에서 차세대 음성통신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로 파리 시내를 주행하며 시연했다. 관람객은 비지상 통신망을 통해 보낸 음성 메시지를 지상 통신망이 연결된 구역에서 확인했다.

NTN 기반 통신은 사막·산악 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있거나 재난·자연재해로 인프라가 마비된 상황에도 비지상 통신망을 통한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LG전자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음성만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상황을 설명할 수 있게 돼 위기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와 정보를 파악해 네트워크 환경 변화에도 적절한 통신망을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구축했다. 지상 통신망이 연결되지 않는 곳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비지상 통신망에 연결된다.

LG전자는 텔레매틱스, V2X, IV 시스템 커넥티비티 등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의 핵심인 커넥티드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5G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미래 자동차를 연구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된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 5GAA에도 초기부터 회원사로 함게하고 있다.

이상용 LG전자 VS사업본부 VS연구소장 부사장은 “상황과 장소의 제약없는 자동차 연결성을 위한 차세대 음성통신 기술을 통해 커넥티드 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