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조 센터장은 2020년부터 LG전자 IP센터장을 맡아 국내외 특허 경쟁력을 주도해 왔다. 특허 로열티 수익 증대를 통해 기업의 이익뿐 아니라 신기술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에 재투자 등 다방면으로 공헌했다.
LG전자는 “조 센터장은 지난 25년간 LG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국내외에서 올해 1분기 말 기준 9만7790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 중 절반 가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특허에 해당한다.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 주력 제품에 적용한 혁신 특허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사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통신, 와이파이, 방송, 코덱 등 주요 표준 기술 분야의 특허 포트폴리오도 확보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미래기술 선행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발명의 날 행사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LG전자는 주력 사업 분야와 함께 6G 이동통신, 차량·사물간 통신(V2X),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