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통영시가 2025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 상품 ‘투나잇 통영! 사계절 투어’와 ‘워케이션 패키지’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투나잇 통영! 사계절 투어’는 통영의 사계절을 테마로 한 참여형 야간 콘텐츠로, △봄 ‘통영 봄 나들이 투어’ △여름 ‘고스트 나이트 투어’ △가을 ‘선셋 미식투어’ △겨울 ‘크리스마스 골목 투어’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봄 투어는 ‘향기와 예술을 걷는 밤’을 주제로 전시 감상, 전통 공예 체험, 향수엽서 증정, 강구안 야경 산책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서피랑 일대 예술 공간과 청년 창작자들이 참여하며, 6월 말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300인 한정으로 1만9,900원에 판매되며, ‘소속패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외에도 여름에는 야간 산행형 몰입 콘텐츠인 ‘고스트 나이트 투어’, 가을에는 석양과 미식을 함께 즐기는 ‘선셋 미식투어’, 겨울에는 골목 상권과 연계한 ‘크리스마스 골목 투어’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 코스에는 QR 스탬프 미션, 굿즈 제공, SNS 인증 이벤트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체류형 여행 수요를 반영한 ‘워케이션 패키지’도 함께 운영된다. 총 3종으로 구성된 워케이션 상품은 ▲개별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자유 체류형 ‘나혼자 통영살기’ ▲기업·기관 단체 대상 ‘워크톡톡 통영’ ▲청년 창작자 대상의 장기 체류형 ‘청년살롱 in 통영’ 등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와 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통영의 매력을 사계절 내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