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5 경북 예비·초기창업 스탭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네스트(대표 장승원)가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네스트는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패치를 통해 자율신경계의 실시간 상태를 측정·분석하고, 감정 반응을 정량화해 시각적·진동 피드백으로 제공하는 정서관리 플랫폼 개발기업이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AI 및 딥러닝 기술을 보유한 전세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네스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AI 및 딥러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자율신경 분석 기술에 대한 임상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스트는 연구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패치와 병원 의료기기를 함께 활용해 복합 생체신호를 동시 수집·비교분석하고, 기기간 데이터 정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장승원 네스트 대표는 “자율신경 기반 헬스케어 기술은 데이터 신뢰도와 해석 정확성이 핵심이며, 이를 확보하기 위한 임상 검증과 AI 고도화를 병행하고 있다”며, “이번 엔비디아 인셉션 선정은 기술력뿐 아니라 검증된 실증 전략이 함께 평가된 결과로,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입의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기술력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이 글로벌기업과 직접 연계되는 우수한 사례로, 센터를 통해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확장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스트가 참여하고 있는 '2025 경북 예비·초기창업 스탭업 프로그램'은 경북지역의 주력산업 분야의 역량있는 우수한 예비·초기기업을 발굴, IR 컨설팅, IR Deck 제작지원, 사업화지원 등 스타트업의 시드(Seed) 투자유치까지 연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