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베이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확인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

스마트 안전진단 전문기업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초 'CES 2025' 최고혁신상 수상에 이은 이번 선정으로 시에라베이스는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디지털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고속 성장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 자문, 투자 연계, 보증 확대, 해외시장 실증(PoC)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에라베이스는 사업 선정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인프라 안전관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송현 대표는 “시에라베이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디지털 혁신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안전진단 분야에서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에라베이스는 자율주행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안전진단 솔루션 '시리우스(SIRIUS)'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량·터널·건축물 등 인프라 시설물 자동 안전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리우스는 독자 개발한 회전형 라이다와 3D 맵핑, 0.1㎜ 미세 균열 감지 AI, SLAM(동시 위치추정 및 맵핑)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시에라베이스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챌린지' 최우수혁신상을 받았고, GITEX AI 챌린지에서는 세계 3위에 올랐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