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경기도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에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26년까지 전체 733세대 중 조합원 세대를 중심으로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은 경동나비엔이 지난 해 SK매직의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을 인수한 이후 올해 3월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을 론칭하며 동시에 선보인 솔루션이다.
경동나비엔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은 △3D 에어후드 △환기청정기 △나비엔 매직 인덕션으로 구성된다. 주방에서 요리가 시작되면 세 가지 제품이 단일 솔루션으로 작동한다.
인덕션은 오일이나 음식 찌거기가 타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인다. 3D 에어후드는 인덕션 위에 설치돼 전방과 좌우 측면 등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한다. 요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 냄새 등의 실내 확산을 차단한다.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환기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은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 출시 이후 첫 수주를 계기로 아파트 시장에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단순 가전 공급을 넘어 통합 솔루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실내 공기질 관리를 대표하는 혁신 브랜드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마케팅·영업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신반포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에도 총 2950대 3D 에어후드를 설치하며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