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로가 두산에너빌리티와 차세대 구매환경 구축 계약을 체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전사자원관리(ERP), 전자계약 시스템 등에 분산된 구매 프로세스를 엠로의 최신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SW) '스마트스위트 v10.0'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게 골자다. 인공지능(AI)·데이터를 활용해 두산에너빌리티 구매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엠로는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서 다수 구매 구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에 최적화된 통합 구매 프로세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수행 전 필요한 자재의 수량 및 비용을 미리 산출하는 예량 견적부터 본 견적, 발주·계약, 입고, 협력사 등록·평가 등 구매 업무 전반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구매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구매시스템에는 구매에 특화된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엠로는 시스템 설계 및 개발,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6년 하반기 두산에너빌리티의 차세대 구매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