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원장 김성진)은 미래모빌리티협동조합(이사장 윤성훈)과 10일 목적기반자동차(PBV) 등 미래모빌리티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PBV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부품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의 시작을 의미한다. 단순한 시설 및 자원 공유를 넘어 PBV 산업이라는 미래 전략 분야에서 지역 기관과 기업 간 실질적 상생모델을 구축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협동조합은 진흥원의 지원 하에 PBV 기반의 다양한 기술 사업화를 추진함으로써, 지역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과 협동조합은 정부지원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사업 기획과 수행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진흥원은 협동조합의 차량 개발과 조합원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PBV 공동협업센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기술 및 사업화도 병행한다.
김성진 진흥원장은 “PBV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및 지역 협동조합이 실질적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훈 협동조합 이사장 역시 “진흥원의 첨단 장비와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지역 자동차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PBV 산업 육성과 지역내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수요기반 협력사 밸류체인 고도화 및 자립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163억5000만원(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방비 75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로 2026년까지 PBV 시제작 지원을 위한 기반구축과 협력기업 기술지원, 사업화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PBV 공동협업센터 준공, 같은 해 12월에는 시제작 장비 2종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 조성을 완료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70여개 PBV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230건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진행했다. 캠핑·의료용 다목적차량, 소형전술차량, 이동형목욕차량 등 다양한 시제작 성과를 도출했으며 신규일자리 365개 창출, 164억원의 신규매출 달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