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025 AI Chip 콘(제2회 AI반도체 기술인재 선발대회)'을 개최한다.
행사는 AI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역량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 현장과 연결하기 위한 목적이다. 산업계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기술 과제를 중심으로 참가자의 구현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고 우수 인재가 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 선발대회다.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대회에서는 총 39개 팀이 참가해 9개 팀이 수상하였으며,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다수 참가자가 국내 AI반도체 수요기업에 채용되며 산업계 연계 성과를 거뒀다.
올해 대회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해 기술 난이도와 실전 연계 수준을 높였다. △AI반도체 설계 △AI반도체 활용 △AI반도체 응용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참가 접수는 6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AI Chip 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분야별 10개 팀씩 총 30개 경연팀이 선발될 예정이며, 외국인도 참가 가능하다.
선발된 팀은 약 4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10월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총 10개 수상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AI반도체 산업은 고도화된 기술뿐 아니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인재 확보가 산업경쟁력의 핵심”이라며 “1회 대회에 이어 올해도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전형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기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관계자는 “AI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AI Chip 콘은 기업이 참여해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과 채용까지 연계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