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초기 벤처투자 역량을 강화한다.
다날은 개방형 혁신 전담부서인 벤처사업실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처사업실에서는 창업 교육부터 멘토링, 경영컨설팅, 마케팅, 네트워킹, 자금 지원, 가맹점 영업, 외부 투자, 해외진출까지 벤처 설립에 필요한 일련의 활동을 벤처사업실에서 담당한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다날은 '개방형 혁신'의 일환으로 외부 초기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한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혹은 스타트업을 선정해 1억원 이상의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날은 벤처 1세대로서 30여년 가까이 쌓아온 결제 관련 특허, 기술력, 인프라를 초기 기업 육성에 적극 활용한다는 예정이다. 이미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을 개시한 것은 물론 연내 공개모집 등을 통해 추가 지원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 다날은 자회사 다날투자파트너스를 통해 초기 기업을 육성과 투자를 수행하고 있다. 다날 플랫폼 1호, 다날라이징유니콘, 다날-경기혁신벤처투자조합 등 벤처펀드 역시 운용한다. 이번 벤처사업실 신설에 따라 육성 기업에 대한 연계 투자 역시 적극 검토 중이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은 미래사회 중심인 청년들의 창업 드림이 실현되도록 다년간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에 앞장섰고, 많은 창업인들이 자립에 성공해 산업 곳곳에서 활약 중”이라며 “어려운 투자 환경에 굴하지 않고 전담조직을 통한 전폭적인 지원과 더불어 계열사인 다날투자파트너스도 인큐베이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벤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