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중소제조업 평균 일급 11만4천원…전년比 3.0% 상승

중기중앙회, '2025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전국 중소제조업 1,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114,007원으로, 전년 동기(110,684원) 대비 3.0%, 2023년 하반기(105,773원)와 비교하면 7.8% 상승했다.

주요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원의 평균 일급이 90,830원으로 지난해(90,085원)보다 0.8% 증가했다. 작업반장은 135,398원에서 138,737원으로 2.5%, 부품조립원은 98,387원에서 102,680원으로 4.4% 각각 상승했다.

주요 직종별 평균 조사노임(일급) 〈출처:중기중앙회〉
주요 직종별 평균 조사노임(일급) 〈출처:중기중앙회〉

직종별 일급 수준을 보면, 금속재료품질관리사가 179,162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과제빵떡제조원은 85,030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노무비 기준 단가로 적용될 예정이다. 직종별 세부 조사노임과 해설 자료 등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