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인증협회,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 결선 진출 10개팀 발표

한국디지털인증협회,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 결선 진출 10개팀 발표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2025 블록체인&인공지능(AI) 해커톤'의 결선 진출 10개팀을 발표했다.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은 블록체인과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대회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라온시큐어와 글로벌디지털 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선 총 209개팀이 신청해, 20.9대 1의 예선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팀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디지털 금전 계약 △구인·구직 매칭 △디지털 위임·공증·내용증명 △AI 스마트 병원 동행 △모바일 반려동물 신분증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설문조사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예선 심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진행했으며,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20개 예선 통과팀 중 10개팀이 결선 진출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결선 진출팀은 결선 기간 동안 기술·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을 받는다.

최종 수상 5개팀은 오는 9월 발표된다. 수상팀엔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총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또 라온시큐어와 LF인베스트먼트,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국 벤처캐피탈(VC) 심산벤처스는 별도 심사를 통해 팀당 최대 10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GDIN은 글로벌 진출,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기혁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해커톤에 참가한 모든 팀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블록체인과 AI 기반의 혁신을 촉진하고, K-DID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