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거나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 지시를 받아 실제로 외부 시스템에서 작업을 실행하는 AI다.
기존 AI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사람의 명령이나 데이터 입력이 필요했으나,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스스로 분석해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에이전틱 AI는 AI 에이전트를 포괄하는 상위 개념 기술로, 자율성과 학습 능력에서 차이를 보인다. AI 에이전트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기능 단위로, 일반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거나 복잡한 추론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 반면 에이전틱 AI는 여러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조합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하며, 작업 전반을 자율적으로 조정·추론하는 완전 자율 시스템을 지향한다. 다만 기존 시스템에서는 고려하지 않았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AI 에이전트가 AI 서비스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픈AI, 엔트로픽, 네이버, SK텔레콤, 카카오 등 국내외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이 에이전틱 AI 기술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5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서 에이전틱 AI를 '생성형 AI'를 잇는 차세대 AI 기술이자 최우선 기술로 선정했다.
또 에이전틱AI를 통해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일상적인 업무 결정 비율이 2024년 0%에서 2028년에는 최소 1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