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시정 4기 3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행정수도 완성 및 공공인프라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4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먼저 지난 3년간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세종집무실, 세종지방법원·검찰청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행정수도 완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다만 행정수도로서 지위를 확립하고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국회와 대통령집무실의 완전 이전 전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정부에 건립 규모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미이전 중앙부처와 세종시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을 지속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행정수도 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행정수도 개헌, 특별법 제정, 세종시법 전면 개정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행정수도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공공인프라 확충 의지도 밝혔다.
앞서 5월 충청권 정보보안 클러스터 구축 사업 선정을 계기로 사이버 인재 양성의 메카로 육성하고,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기반을 마련, 언론 미디어단지, 정원도시 조성 등을 통해 행정수도 지속가능성을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국가 양자컴퓨팅 알고리즘 연구센터, 인공지능(AI) 기반 공공데이터 센터, 글로벌 스타트업파크 등을 조성하고, 4생활권에서 AI+X 융합형 미래 대학단지를,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을 AI와 로봇 특화단지로 구축해 지역 혁신 생태계도 함께 강화한다.
AI 시대를 맞아 테스트베드 선도사업도 추진한다. 5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AI가 융합된 스마트시티로 고도화하고,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로봇 등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후위기와 도시화로 인한 복합·대형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AI 기반 스마트 재난대응체계도 정부와 협력해 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시정 4년차 '본립도생' 정신으로 기본으로 돌아가 중심을 잡고 시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남은 1년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