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정보과학회 주최 '2025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연계 워크숍을 열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생성AI 인재양성 성과를 공유한다.
워크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AI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포티투마루가 주관기업으로 참여하고 있고 성균관대·부산대·울산과학기술원(UNIST)·인하대 등 4개 지역 거점 AI(융합)대학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각 협력 대학 책임교수들이 사업 추진 현황, 중점 연구 내용을 공개한다. 송길태 부산대 교수는 부산대병원과 협력해 멀티모달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AI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적용하고 임상 진료차트 자동생성과 예후 예측을 위한 AI 모델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이지형 성균관대 교수는 포티투마루와 공동으로 기반 기술을 개발 중이며 '사용자 페르소나를 반영하는 개인화된 생성 모델 기술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다. 심재영 UNIST 교수는 교통 관련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 가능한 멀티모달 챗봇 기술 개발 연구를 공유한다. 박인규 인하대 교수는 물류 정보 분석·시각화·운송과 창고설계 최적화를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자동화 시스템 사례를 설명한다.
포티투마루는 이들 연구가 실질적 산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기술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워크숍은 산학 협력으로 생성AI 기술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대한민국 AI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포티투마루는 앞으로도 교육, 연구, 산업을 연결하는 생성AI 허브로서 대한민국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