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테크(대표 이미경)가 자동인증기 및 통합민원발급기(브랜드명: FINOK) 분야 국내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2년 설립후 무인민원발급기 650여대, 통합민원발급기 1400여대, 자동복합인증기 4000여대를 제조 및 납품하며 국내 민원발급 시스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속 성장 배경은 디지털 정부 민원 업무에 특화된 고품질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했기때문이다. 2015년 한국형 무인민원발급기를 베트남에 첫 수출했고, 2020년과 2021년에는 통합민원발급기와 신규로 개발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조달등록했으며 무인민원발급기 모바일 앱(민원아이)도 개발해 출시했다.

또 2022년에는 디지털 플랫폼정부 해외진출 민관협의체 회원사,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한 키오스크 협의체 회원사로 등록했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키오스크 UI플랫폼 구축사업(NIA)을 완료했으며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ICT 연구개발(R&D)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 회사 제품인 무인민원발급기는 비접촉 간편발급 기능을 탑재했다. 휴대폰 앱으로 모든 발급순서를 마칠수 있다.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점자 디스플레이(촉각모니터)와 키보드를 적용했고, 카드수수료 결제지원, 코인결제도 가능하다.
광명테크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산 SoC 기반 온디바이스 AI 대화형 에이전트 탑재 키오스크 시스템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기존 키오스크에 장애인·고령자 인식, 사용자 맥락이해, 거대언어모델(LLM), 자동음성인식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탑재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 디지털 약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회사 제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유니버셜 배리어프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배리어프리 무인민원발급기에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를 결합해 정보 칸막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민원 행정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광명테크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CES 등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는 물론, 국산 키오스크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특히 '피녹'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한 뒤 내년부터는 신규제품 개발 및 해외 현지화를 통한 제품수출 비중도 넓혀갈 계획이다.
이미경 대표는 “다양한 IT솔루션과 신사업 발굴 노하우를 기반으로 정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에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 AI 기반 스마트 정보, 민원 안내서비스 시스템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행정업무 효율 증대는 물론, 디지털 취약층의 불평등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