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04/rcv.YNA.20250704.PYH2025070401940001300_P1.jpg)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8일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관세 관련 동향과 시장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기재부 내 관련 실·국과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제품에 오는 8월 1일부터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하는 서한을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발송했다. 관세 서한 발송 직후 미국 주가는 소폭 하락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형일 대행은 “미국 관세부과의 진행 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 긴밀한 공조 하에 관세 관련 동향과 금융·실물경제 영향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