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 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 스마트제조혁신기업 입점 코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공영홈쇼핑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공동 주관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스마트제조혁신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 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스마트공장(Smart Factory)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전 과정을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영홈쇼핑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참여해 92개 기업을 대상으로 1:1 코칭 상담을 진행했다. 각 기업이 보유한 제조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유통망 진입을 위한 맞춤형 전략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설명회와 홈쇼핑 입점을 위한 품질관리 교육도 병행됐다.
공영홈쇼핑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1차로 60개 기업을 선발하고, 이후 2차 품평회를 거쳐 판로별 지원 대상 기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입점 전까지 상품기획자 및 품질전문가의 심화 코칭이 제공된다.

60개 기업 가운데 10개사는 TV홈쇼핑 방송 기회를, 20개사는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나머지 30개사는 TV채널 광고 홍보와 온라인몰 입점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 기업에 적용되는 수수료는 모두 8%로 우대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제조 기반의 스마트 혁신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영홈쇼핑의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스마트기업 상품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