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T 운영사 SR은 주요 일반선과 고속선의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며 피해 복구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
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부선 일반열차와 경전선, 호남선 운행을 재개했다. 극한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구간에는 긴급 보수와 시설 점검, 시험 열차 투입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다만 수도권 북부 교외선은 추가 강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로 복구 후 운행 재개 여부를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SRT도 이날부터 일반선 구간 운행을 모두 정상화했다. 앞서 호남선 광주송정목포,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경전선 동대구~진주 구간은 17일부터 운행이 중지됐으나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설 점검을 마치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양사는 “일부 열차는 지연될 수 있어 모바일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