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문예회관 특성화 신작 사업 선정…국비 9000만원 확보

의정부예술의전당 전경.
의정부예술의전당 전경.

경기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신작 제작형 부문에 최종 선정돼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의 운영 활성화와 공연장별 특화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하며, 올해 신작 제작형 공모에는 전국에서 61개 작품이 접수됐다. 1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와 2차 쇼케이스 발표를 거쳐 의정부문화재단을 포함한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음악 장르에 특화된 창작 동요 음악극 '반달의 꿈'을 공모작으로 제출했다. 이 작품은 100년간 변화해온 동요의 역사를 시간여행 형식으로 풀어내 일제강점기 저항의 노래, 전쟁기 위로, 산업화 성장 서사, 현대 감수성 등 각 시대별 정서를 감성적으로 담아낸다.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와 음악적 완성도로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반달의 꿈'은 오는 11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초연한다. 재단은 이후에도 해당 작품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의정부음악극축제와 연계 등 프로그램 확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희성 대표는 “이번 선정은 재단의 기획력과 창작 역량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특화 콘텐츠로 의정부만의 공연 브랜드를 만들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