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콘, 서·논술형 평가 확대에 '표준 기반 학습분석' 기술로 주목

국제 표준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로 정성적 평가의 정량화 실현

사진=버블콘 제공
사진=버블콘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서·논술형 평가 확대 방침이 교육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학습 데이터를 표준화해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 '버블콘(대표 신영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 고학년을 포함해 중·고등학교 전 교과에서 서·논술형 평가를 본격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답형 정답 중심의 기존 평가와 달리, 서술형 문항에서는 학습 과정과 사고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체계가 여전히 현장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버블콘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 학습 데이터 표준(xAPI, cmi5) 기반의 학습기록저장소(LRS, Learning Record Store)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서·논술형 평가 전반에서 발생하는 비정형 학습 활동 데이터를 정형화해 수집·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버블콘의 학습분석 솔루션 '러닝에이씨드(Learning ACID)'는 문항별 풀이 시간, 작성 도중의 편집 행동, 도구 사용 이력, 콘텐츠 열람 경로 등 다양한 학습 활동 데이터를 xAPI 기반으로 실시간 변환해 저장한다. 이후 수집된 데이터는 시각화 및 정량 분석이 가능해, 교사는 학습자의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전략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버블콘 관계자는 “우리는 AI 자체를 개발하지는 않지만, AI 분석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기반을 표준화해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역할”이라며, “서·논술형 평가의 확대는 정성적 평가의 정량화를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블콘은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한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에 참여해, 학습 데이터의 표준 수집 및 분석 체계를 공급했다. 이 협약에는 구글,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서울대학교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버블콘은 분석·수집 부문의 기술 파트너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미국 국방부 산하 ADL의 LRS 공식 인증을 획득한 버블콘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학습 분석 시스템 구축 경험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통합 학습플레이어, 콘텐츠 저장소(LCMS), 대시보드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에듀테크 생태계 전반의 표준 기반 인프라 공급사로 주목받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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