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밀리의서재, 2분기 영업익 47억원…전년比 28% 증가

kt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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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밀리의서재는 올 2분기 매출은 207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8% 상승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07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각각 17%, 29% 증가했다.

밀리의서재는 기존 구독자(누적 기준) 락인효과와 신규 구독자(누적 기준) 유입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었다고 해석했다. 특히 지난 6월, 구독료 인상 예고 이후 기존 사용자들의 구독 유지와 장기적인 이용을 고려한 고객들의 선제적인 가입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독서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한 것도 호실적을 견인한 요인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독서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AI 독파밍' 서비스 론칭과 공간 제약 없이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밀리플레이스'까지 오픈하며 구독자가 늘어났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말부터 웹소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웹툰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토리 콘텐츠 및 정보기술(IT)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