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환경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기존 검색엔진최적화(SEO) 전략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마케팅 전략인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의 실무 가이드를 제시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전자신문인터넷(대표 심규호)은 오는 9월 11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데브멘토와 공동으로 'AI 시대 마케터 필수 역량,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인사이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는 챗GPT, 클로드, 빙 코파일럿 등 AI 기반 검색 엔진에서 브랜드가 인용되고 참조되도록 최적화하는 전략이다. 기존 SEO가 '클릭'을 목표로 했다면, GEO는 'AI의 선택'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제로 클릭 시대 도래, GEO로 승부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내 최초의 GEO 전문 세미나로, 단순한 이론 설명이 아닌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가이드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세용 리스닝마인드 대표가 '생성형 AI가 바꾸는 검색 생태계: GEO 시대 마케터의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세용 대표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 1세대로 제일기획, SK컴즈, 넥슨 등을 거쳐 현재 '인텐트 마케팅'을 최초로 주창하며 새로운 마케팅 무브먼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글로벌 검색 패러다임 변화와 소비자 인텐트 분석의 진화, GEO 시대 브랜드 존재감 극대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대응 전략을 사례와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예지 엘리펀트컴퍼니 대표가 'GEO 시대의 콘텐츠 전략 A to Z'를 주제로 강연한다. B2B 콘텐츠 그로스 마케팅 전문가인 김예지 대표는 GEO 시대 웹사이트 진화 전략, 테크니컬 GEO 전략 및 실무 가이드, GEO에 인용되는 웹사이트와 블로그 콘텐츠의 공통점 등을 성공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오석종 콩벤처스 CMO가 '성공 사례로 보는 GEO 실무 전략'을 발표한다. GEO 컨설팅 서비스 '나르 엔터프라이즈'의 운영을 총괄하는 오석종 CMO는 직접 실행해서 성과를 본 사례를 바탕으로 GEO 프로젝트의 핵심 가설, 진행 과정, 성과를 소개한다. 또한 구글, 빙, 네이버에서 최상단 노출 후 제미나이, 챗GPT, 퍼플렉시티 등 각 AI 서비스의 응답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유한다.
심규호 전자신문인터넷 대표는 “AI 기반 검색 환경의 급속한 확산으로 마케터들에게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GEO 시대에 필요한 구체적 전략과 실무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4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