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제3회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개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무박 2일간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제공)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무박 2일간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제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무박 2일간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을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은 정보보안개발 역량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해커톤 대회엔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71개팀이 지원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본선엔 서면 평가를 거쳐 20개팀이 올랐다. 본선 진출 팀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 서비스 개발'이라는 주제 아래, 사용자가 최신 사이버 위협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개발했다. 이후 최종 발표 평가를 거쳐 기술완성도와 창의성, AI 구현 수준이 뛰어난 5개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K-Ing'팀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의미 분석을 통한 지능형 파일 유출 방지 시스템을 개발해 최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상을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DS'팀에 △장려상은 '선우 없는 선우'팀과 'NLPⅡ LAP'팀에 △아이디어상은 '두뇌 풀가동'팀에 돌아갔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이번 해커톤은 창의력과 기술력을 갖춘 보안개발 인재가 하나의 팀으로 모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도전의 장”이라며 “AI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보안개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정보보호산업계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