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물류 솔루션 전문기업 루벤티스(Lubentis)가 SaaS 기반 AGV·AI·빅데이터·IoT 기술을 접목한 '병원 통합재고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병원 물류의 최적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루벤티스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운송관리시스템(TMS)을 개발·공급하는 물류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병원에 특화된 AGV/AMR(자율주행로봇), AI 물류 최적화 솔루션을 도입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WMS는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낮추고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WMS·AI·AGV를 통합한 End-to-End 병원 SaaS 플랫폼을 구축, 병원 SaaS 시장의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잡고 있다.
루벤티스의 솔루션은 병원 재고와 물류 데이터를 통합해 경영 대시보드를 제공하고, 물류 데이터를 자산화하는 'Hospital Logistics Data Hub'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AI 병원 SCM(공급망 관리)의 글로벌 표준(Global Benchmark)'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상규 루벤티스 대표는 “병원 내부 물류와 외부 공급망을 통합 운영해 병원 재고 가시성을 확보하고, AI SCM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3PL을 넘어 새로운 병원 물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의료 특화 로봇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AGV/AMR 물류를 수술·검사 장비와 연계해 스마트병원 자동화의 표준을 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벤티스는 국내 병원 물류 경험을 동남아 병원-약국-환자를 잇는 서비스와 의약품 배송 서비스로 확장해 '의약품 유통의 라스트마일 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의료기기·진료재료 공급과 배송을 일원화해 '의료 물류 대행(Fulfillment) 시장 개척자'로 도약할 방침이다.
한편, 루벤티스는 최근 싱가포르 경영컨설팅 기업 세일즈이노베이션(Sales Innovation, SI)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동남아 및 중동 진출을 통해 글로벌 WMS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